
잡채는 명절이나 손님상에서 보이는 음식이지만 평소 집에서 만들기에는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처음 만들었을 때 가장 복잡하게 느껴졌던 부분도 재료 준비였습니다. 당면만 삶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채소마다 익는 시간이 달랐고, 한 번에 볶으려다 보니 전체 맛이 섞여 애매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방식으로 잡채 만드는 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재료를 나눠 조리하는 순서와 당면 식감을 유지하는 부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당면보다 먼저 준비했던 재료
잡채는 당면이 중심인 음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채소 준비가 훨씬 중요했습니다.
시금치는 마지막에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금치를 미리 무쳐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물기가 생겼습니다.
이후에는 다른 재료를 먼저 준비한 뒤 마지막에 넣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자 전체 맛이 훨씬 깔끔했습니다.
당근은 너무 두껍지 않게 썰었습니다
너무 크게 썰면 익는 시간이 오래 걸렸고, 너무 가늘면 볶는 과정에서 식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적당한 굵기로 맞추는 편이 먹기 편했습니다.
버섯은 수분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버섯을 많이 넣으면 전체적으로 물기가 늘어났습니다.
처음에는 팬 안에서 국물처럼 변하기도 했는데 이후에는 양을 줄이거나 따로 볶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재료를 따로 볶기 시작하면서 달라졌습니다
잡채는 한꺼번에 볶는 것보다 재료를 나눠 조리하는 방식이 훨씬 편했습니다.
채소마다 익는 속도가 차이가 있었습니다
양파는 빨리 익었지만 당근은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같이 볶으면 어느 한쪽은 과하게 익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로 볶으면 간 조절도 쉬웠습니다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으면 간이 고르게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채소를 따로 익힌 뒤 마지막에 합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면 식감에서 가장 차이가 컸던 부분
잡채는 당면 상태에 따라 전체 느낌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쉽게 퍼졌습니다
처음에는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 생각해 오래 삶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볶는 과정까지 거치니 당면이 쉽게 불어버렸습니다.
찬물에 헹군 뒤 훨씬 다루기 편했습니다
삶은 뒤 바로 찬물에 헹구니 면이 서로 덜 달라붙었습니다.
이후 볶는 과정에서도 훨씬 편하게 섞였습니다.
잡채 재료 준비
기본 재료
* 당면
* 소고기
* 양파
* 당근
* 시금치
* 버섯
* 간장
* 참기름
* 다진 마늘
추가 재료
* 대파
* 깨소금
* 후추
버섯은 표고버섯을 사용했을 때 향이 조금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실제 조리 순서
당면 삶기
끓는 물에 당면을 넣고 너무 오래 삶지 않았습니다.
삶은 뒤에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두었습니다.
채소 따로 익히기
양파, 당근, 버섯을 각각 나눠 볶았습니다.
같이 넣었을 때보다 식감 차이가 훨씬 좋았습니다.
고기 양념하기
소고기에 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먼저 섞었습니다.
오래 재우지 않고 바로 볶는 방식이 훨씬 깔끔했습니다.
마지막에 한 번에 섞기
큰 팬에 당면과 재료를 넣고 마지막에 간장을 추가했습니다.
참기름은 불을 끈 뒤 넣고 가볍게 섞어주면 됩니다.
먹고 남은 뒤 달라졌던 점
잡채는 바로 먹을 때와 시간이 지난 뒤 차이가 꽤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면이 간을 더 흡수했다
처음에는 간이 약하다고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 당면 쪽 간이 더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지 않는 편입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울 때는 수분 차이가 생겼다
다시 데우면 일부 당면이 마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전자레인지 사용 시간을 짧게 가져가는 편이 훨씬 괜찮았습니다.
처음 만들 때 가장 많이 놓쳤던 부분
* 채소를 볶으면서 익는 속도 확인
* 재료에 수분이 많은지 확인
* 마지막에 섞는 순서 확인
이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재료를 한꺼번에 볶지 않고 나눠 조리하기 시작한 뒤부터는 전체 식감이 훨씬 정리됐고 당면도 이전보다 덜 불었습니다.